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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 전달…오늘 결과 브리핑

대북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 전달…오늘 결과 브리핑
입력 2018-09-06 06:29 | 수정 2018-09-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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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당일치기 방북을 마치고 어젯밤 귀환했습니다.

    ◀ 앵커 ▶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정상회담, 비핵화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방북 결과는 오늘(6일) 오전에 발표하게 됩니다.

    먼저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북특사단을 태운 공군 2호기가 어젯밤 9시 40분쯤 성남 서울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상회담 날짜를 좀 말씀해줄 수 있나요? 1박2일이나 2박3일이나?)
    "글쎄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특사단은 곧바로 청와대 관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특사단은 평양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놓고 평행선을 긋고 있는 북미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문 대통령의 중재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단은 회담에 이어 북측 지도자들과 만찬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 김정은 위원장도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만난데다 예정에 없던 만찬까지 가진 것을 보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주재로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합니다.

    오늘 회의에는 외교안보 관련 장관뿐 아니라 산림청장도 참석하기로 해, 정상회담에서 남북경제협력도 비중 있는 의제로 논의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사단은 오늘 오전에, 3차 정상회담의 상세한 일정과 남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합의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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