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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사망자 20명으로 늘어…"日 경제 타격"

홋카이도 사망자 20명으로 늘어…"日 경제 타격"
입력 2018-09-08 06:10 | 수정 2018-09-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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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 전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 지진으로 현재까지 20명이 숨지고 36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음식과 생필품을 구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일본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통째로 매몰된 아쓰마초.

    경찰 등 2천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20명, 실종자는 19명 부상자는 36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6천여 명의 이재민들과 관광객들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피소 이재민]
    "먹는 것도 확보할 수 없고, 가게가 언제 문을 열지도 몰라서 걱정이에요."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

    가게엔 음식과 생필품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로 장사진이지만, 팔 물건이 없습니다.

    [상점 주인]
    "물건 공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상점이 기능을 못하는 거죠. 굉장히 힘듭니다."

    다행히 신칸센과 지하철, 국제선 항공편이 정상화된 데 이어 오늘 안에 홋카이도 전 지역에 전력 공급도 재개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도로파손으로 대중교통 복구는 아직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토요타의 부품공장이 멈춰 섰고, 쌀과 우유 등 농축산물 생산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일본을 강타한 폭우와 태풍에, 이번 대규모 지진까지.

    일본 경제가 상당기간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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