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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전 2:0 승리…'벤투호' 쾌조의 출발

코스타리카전 2:0 승리…'벤투호' 쾌조의 출발
입력 2018-09-08 06:29 | 수정 2018-09-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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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과 남태희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 앵커 ▶

    벤투 신임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열기가 5년 만에 A매치 만원 관중으로 이어진 고양종합운동장.

    빠른 공격 전개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두드린 대표팀은 전반 35분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기성용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수비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쇄도하던 이재성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33분, 측면을 돌파하던 남태희가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높은 점유율과 빠른 공수 전환을 더해 경기 내내 코스타리카를 밀어붙인 대표팀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벤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오늘 경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경기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11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을 정도로 한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남태희는 활발한 움직임과 결정력으로 벤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남태희/축구 대표팀]
    "아무래도 월드컵에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쉽고, 또 나름대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골도 넣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게 생각합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으며 벤투호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강호 칠레와 또 한 번 평가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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