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고하연 리포터

[이시각 세계] 종이컵·비닐봉지라도…절망 속 '아이들'

[이시각 세계] 종이컵·비닐봉지라도…절망 속 '아이들'
입력 2018-09-08 06:57 | 수정 2018-09-08 10:25
재생목록
    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지역 이들리브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시리아군과 러시아 동맹군의 공격이 임박해졌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이 전쟁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피란을 갔지만, 이들리브를 떠나지 못한 대부분은 종이컵으로 조악한 방독면을 만들거나 땅굴을 파는 등 정부군의 화학 공격까지 생각하고 있는데요.

    종이컵에 솜과 숯을 넣은 뒤 이 컵으로 입과 코를 막고 그 위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씌우는 방식으로, 방독면을 만들긴 했지만 독한 화학물질을 막아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 반군 장악지역인 이들리브엔 현재 3백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최후의 피난처와 같은 이곳이 위협받으면서, 국제 사회가 무고한 주민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