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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유치원 밤새 복구…추가 붕괴 없다지만 불안 계속

상도동 유치원 밤새 복구…추가 붕괴 없다지만 불안 계속
입력 2018-09-08 07:03 | 수정 2018-09-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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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젯밤 4층짜리 대형 유치원건물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밤샘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 앵커 ▶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 기자 ▶

    이곳 상도동 유치원 붕괴현장에서는 밤새 복구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도 흙을 싣는 화물차가 쉼 없이 공사장을 오가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굴착기가 건물 아래 흙을 메우는 작업에도 한창인데요.

    구청 측은 그제 사고 발생 이후 무너진 지반을 복원하기 위해 25톤 트럭 1,000여 대 분량의 흙을 다시 채워넣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 5일 정도는 꼬박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건물이 또 무너질까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다행히 가능성은 낮습니다.

    구청 측은 현재 건물이 20도 정도 기울어져 있지만 인근에서 급격히 토사가 유출돼 건물이 추가로 붕괴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붕괴 정도가 심한 건물 절반을 우선 철거하고 나머지 부분도 정밀진단을 거쳐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서울시교육청의 긴급 후속 조치도 발표됐는데요.

    일단 상도유치원생 120여 명은 모두 상도초등학교에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아들과 초등학생들이 심리적 불안을 겪지 않도록 상담사도 학교에 상주시키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에 상도초등학교 건물 전체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서울 전역의 학교 주변 공사현장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상도동 유치원 붕괴현장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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