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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쿠웨이트 출장 60대 남성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쿠웨이트 출장 60대 남성
입력 2018-09-09 06:59 | 수정 2018-09-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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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6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질병관리본부는 어제(8일) 오후 4시 서울에 사는 61살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근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22일 동안 쿠웨이트를 출장차 방문했습니다.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남성은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공항에서부터 삼성서울병원을 거쳐서 격리가 되신 분이어서 지역사회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귀국 당시 곧바로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선별 격리돼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보건당국 검사 결과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정돼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어제 오후 최종 확진을 받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두바이) 환승 때 감염보다는 쿠웨이트 현지에 있을 때 감염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5년 7월 종식 선언을 한 이후 3년 2개월만입니다.

    정부는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가 14일인 만큼 접촉자들에 대한 체온 측정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파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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