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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일정 조율 중"

"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일정 조율 중"
입력 2018-09-11 06:03 | 수정 2018-09-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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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조금 전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 앵커 ▶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가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고 소개하고 이미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며, 우리는 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특히 샌더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 한 친서 내용 전체를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며 친서의 내용은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된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관계가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 주말 열린 정권 70주년 기념식에서도 이전 행사들과는 달리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구호나 미국을 위협할만한 ICBM을 등장시키지 않아 북미 관계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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