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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교역 3백억 달러로 확대…6건 양해각서"

"한-인니 교역 3백억 달러로 확대…6건 양해각서"
입력 2018-09-11 06:15 | 수정 2018-09-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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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한국을 국빈방문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7개 일정을 함께 소화해 가면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의류매장을 돌며 조코위 대통령 가족에게 선물할 옷을 직접 고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국빈 방한한 조코위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 만찬, 친교행사 등 7개의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환영식을 서울 창덕궁에서 열었는데, 외국 정상의 환영식을 창덕궁에서 개최한 건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관해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인도네시아에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또 단일팀 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해 주신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 정상은 철강과 석유화학, 자동차 등에서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전투기 개발과 잠수함 생산 등 방위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경제협력과 해양안보, 산업혁신 연구 분야 등 6건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3백억 달러 규모로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에게 전한 환대의 배경으로, 청와대는 "인도네시아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며, 지난해 문 대통령의 방문 때 받았던 환대에 대한 답례의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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