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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 칠레와 맞붙는 '벤투호'…전력 가늠 기회

'강적' 칠레와 맞붙는 '벤투호'…전력 가늠 기회
입력 2018-09-11 06:17 | 수정 2018-09-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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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 오늘 저녁 남미의 강호죠.

    칠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코스타리카보다 훨씬 강한 팀인 만큼 우리의 전력을 가늠할 기회로 보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타리카전 완승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간 대표팀.

    두 번째 평가전 상대 칠레는 피파랭킹 12위로 우리보다 45계단이 높은 강팀입니다.

    간판 공격수 산체스가 빠졌지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비달 등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합니다.

    벤투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쉴 새 없는 압박과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참여가 이뤄지는지 눈여겨볼 계획입니다.

    [파울로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기술이 좋은 강팀을 상대로도 우리가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벤투 감독은 모든 선수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갖고 있다며 단순히 선수 테스트만 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황의조/축구 대표팀]
    "흥민이가 좋아하는 플레이,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해요. 저도 흥민이를 많이 도와주고 흥민이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4만 장이 넘는 표가 팔리며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찰 이곳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표팀은 오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이곳에서 강호 칠레를 상대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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