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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일정 조율 중"

美 "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일정 조율 중"
입력 2018-09-11 07:02 | 수정 2018-09-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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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조금 전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 앵커 ▶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가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됩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친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고 소개하고 이미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며, 우리는 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친서의 내용이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 한 친서 내용 전체를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내용이 더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북한 정권 70주년 기념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이 등장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 이는 북미 간의 "신뢰의 표시"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전용기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가 판문점을 거쳐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된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관계가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또 한 번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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