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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칠레와 0:0 무승부…2경기 연속 무실점

'벤투호' 칠레와 0:0 무승부…2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8-09-12 06:30 | 수정 2018-09-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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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몇 차례 수비 실수가 이어지긴 했지만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하며 두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칠레전.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전 선발 명단에서 3명만 바꿔 맞불을 놓으려 했지만 칠레의 강한 압박에 허둥대며 고전했습니다.

    때문에 벤투 감독이 주문한 수비진부터의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고 골키퍼 김진현의 실수까지 나오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중반부터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황희찬은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칠레의 골문을 위협했고, 장현수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기성용의 회심의 중거리 슛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피파랭킹 12위의 강호 칠레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로 맞은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건 막판 대추격전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저희가 경기 중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서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대표팀은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강한 상대들을 맞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저희가 경기 중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서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두 번의 평가전에서 1승 1무의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음 달 평가전에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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