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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딸 생활기록부 조작' 사립고 교사 징역 1년 실형 外

[뉴스터치] '딸 생활기록부 조작' 사립고 교사 징역 1년 실형 外
입력 2018-09-12 06:55 | 수정 2018-09-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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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딸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사립고 전 교무부장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 앵커 ▶

    얼마 전에 서울 강남 사립고등학교에서도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선생님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비슷한 사건이겠군요.

    ◀ 앵커 ▶

    맞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니 교사인데, 딸과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생활기록부 조작이 가능했던 배경이죠.

    법원은 이 어머니 교사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는데요.

    "교사의 지위를 이용해 대학 입시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와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신뢰를 배신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사립고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2013~2014년경 딸의 학교생활기록부 전산기록에 임의로 접속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딸은 서울의 한 사립대에 합격했지만, 이후 조작 정황이 드러나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런 범행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당시 교장과 교감에게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씩을 선고했습니다.

    ◀ 앵커 ▶

    교육계에 계속해서 악재가 반복이 되고 있는데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당한 반전, 무슨 얘기입니까?

    ◀ 앵커 ▶

    군복을 입은 남성이 총을 들고 지하철에 탔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군경이 발칵 뒤집혔었는데요.

    사진 먼저 보시죠.

    지하철 좌석 옆에 누군가 군복을 입고 있고 그 옆에는 소총 앞부분이 보입니다.

    잠시 뒤 112에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군복 차림의 남성이 K2 소총을 들고 부산지하철 3호선을 탔다는 겁니다.

    경찰은 기동대와 타격대를 출동시키고 군도 5분 대기조를 대기시켰는데요.

    CCTV 영상으로 추적에 나선 경찰, 한 사찰에서 남성을 찾아냈는데 알고 보니 고3 학생이었고, 친구들과 졸업앨범을 찍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소총은 촬영 소품, 가짜로 드러났고요.

    경찰은 범죄혐의가 없는 것으로 종결했습니다.

    ◀ 앵커 ▶

    졸업앨범을 재미있게 찍는 건 좋은데 선을 잘 지키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여성과 밥 먹고 '체포', 이건 무슨 말입니까?

    ◀ 앵커 ▶

    조금 황당한 제목이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장 동료 여성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이집트인 남성이 체포됐다는 소식입니다.

    외신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요, 사우디의 한 호텔에서 일하는 이집트 남성이 직장 동료인 사우디 여성과 함께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식사를 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보게 된 거죠.

    그중에서도 사우디 여성이 이 남성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장면이 문제가 됐습니다.

    사우디는 공공장소에서 남녀를 분리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서 더욱 논란이 됐는데요.

    이집트인 남성은 결국 사우디 노동부에 구금됐습니다.

    또 호텔 주인도 여성을 고용할 때 지켜야 하는 남녀 직원 분리 사항을 충실히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최근에 여성의 운전까지 허용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개방화가 진행 중이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저걸 보니까 아직까지도 좀 개방화가 먼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양초로 착각해서 '꽝',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앵커 ▶

    미국에서 발생한 황당한 폭발사고인데요.

    양초로 착각한 게 바로 다이너마이트였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에 사는 한 30대 여성 얘기인데요.

    집에 전기가 나가자 이 여성, 전에 살던 사람이 양초를 사뒀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하로 가서는 어둠 속에서 뭔가를 찾아 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양초인 줄 알았는데 4분의 1 크기의 다이너마이트였다는 겁니다.

    폭발로 이 여성은 얼굴과 손 등에 큰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인데 손가락 부위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네티컷 법령에 다이너마이트를 갖고 있는 건 불법이지만, 피해 여성이 이를 알고 있었던 건 아니어서 기소는 되지 않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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