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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혼돈…오바마도 北 선제 공격 검토"

"트럼프 대혼돈…오바마도 北 선제 공격 검토"
입력 2018-09-12 07:06 | 수정 2018-09-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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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워터게이트를 취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어제(11) 출간한 자신의 신간에서 오바마 정부가 북핵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대북 선제공격을 검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 대해서는 '대혼돈'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 정가에 책의 내용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 대북 군사 공격에 착수할 수 있는가"

    지난 2016년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 참모들과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11) 발표된 밥 우드워드 기자의 신간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

    우드워드는 이 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을 저지할 수 있는 극비작전, '특별 접근 프로그램'을 승인했고, 국방부는 지상군을 투입해 북한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공습해 북한 지도자를 교체하는 '맨체인지' 작전도 계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존브레넌 당시 CIA 국장이 이끈 이 '공격적 논쟁'에 따라 실제 미 공군은 2017년 10월 북한과 유사한 지형인 미주리주 오자크에서 정교한 모의 연습도 실시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들은 북한의 반격을 촉발할 가능성 등으로 백지화되거나 보류됐다고 우드워드는 밝혔습니다.

    한편, 우드워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백악관의 혼돈을 조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며 한미FTA 폐기를 압박하고 사드 비용을 내라며 다그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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