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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받다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투신…"생명 지장 없어" 外

검찰 조사 받다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투신…"생명 지장 없어" 外
입력 2018-09-12 07:08 | 수정 2018-09-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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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동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던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 모 씨가 건물에서 투신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11일) 8시쯤,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 모 씨가 서울시 서초동의 12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건물 관리인]
    "와장창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이 부근을 우리가 한번 다 살펴봤지."

    이 이사장은 광동제약의 10억 원대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 특수 2부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밖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며 검찰 청사를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 이사장이 그 후 변호사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서초역 일대를 수색한 결과 인근 건물에 쓰러져있던 이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건물 2층 아크릴 지붕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이사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사위입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한 광고 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10억 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과정에 이 이사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이사장의 투신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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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주택 사이로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전북 완주군 용진읍 신지리의 1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옆집 주민 2명이 대피했고 105제곱미터 면적의 주택이 모두 불에 타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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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7시 10분쯤엔 서울 중구의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매장 직원]
    "불이 갑자기 나가서 물도 안 나오고, 손님들 다 나가고…"

    이번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이 길게는 한 시간가량 갇혀 있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파이낸스센터 내부 전기 공급 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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