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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작업 현장 덮친 SUV…인부 3명 사상

도로 작업 현장 덮친 SUV…인부 3명 사상
입력 2018-09-13 06:14 | 수정 2018-09-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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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보수 작업을 준비하고 있던 인부들을 덮쳐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하게 찌그러든 차량 옆, 구급 대원이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 오후 2시쯤, 59살 이 모 씨가 몰던 SUV가 가드레일 보수 작업을 위해 도로에 나와 있던 인부들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이곳을 지나던 SUV가 작업을 준비 중이던 도로보수원 3명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아직 현장에는 미처 치우지 못한 잔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숨지고, 나머지 한 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전 장비를 세우기도 전에 일어난 사고라 미처 피할 새도 없었습니다.

    [도로공사관계자]
    "작업을 하려고 입간판을 세우고 작업을 한다는 표시를 하던 중에 차가 들어온 걸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어요. 작업 준비하던 과정이었던 거죠."

    가해 차량은 사고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돌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 이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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