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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IMF 이후 '최대'…20·40대 일자리 '강타'

실업자 IMF 이후 '최대'…20·40대 일자리 '강타'
입력 2018-09-13 06:28 | 수정 2018-09-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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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달 실업자 수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 ▶

    특히 40대 일자리는 27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3만 명, 한 달 새 13만 명이 늘었습니다.

    8월 기준으로 IMF 사태 이후 최대치입니다.

    올 1월부터 여덟 달째 10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청년층 사정은 더 나빠졌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10%를 넘어, 역시 IMF 이후 제일 안 좋습니다.

    한 달 새 늘어난 취업자 수는 7월 5천 명에 이어 8월 3천 명에 그쳤는데, 올 1월에 30만 명을 넘겼던 게, 불과 반년 만에 간신히 마이너스만 면했습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서의 실업률 상승이 전체 청년실업률 상승에 많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 한파는 20대와 40대에 집중됐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20대 초반의 일자리는 12만 개가 줄었고, 가정을 지탱하는 40대 일자리는 15만 개 넘게 사라져, 27년 만에 최악입니다.

    고용 효과가 큰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일자리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또 8월이면 방학 아르바이트로 으레 늘었던 청년층 취업도, 식당과 소매상들이 사람을 안 쓰면서 줄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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