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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서 또 살충제 성분 검출…67만여 개 유통

달걀에서 또 살충제 성분 검출…67만여 개 유통
입력 2018-09-14 06:35 | 수정 2018-09-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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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철원의 한 농가에서 생산·유통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이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67만여 개가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철원지역의 한 계란 생산 농가입니다.

    이 농가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kg당 0.04mg 검출됐습니다.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닭 체내에 있던 살충제 성분이 계란을 통해 배출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가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으로 행정 조치를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대사 성분으로 봐서 과거에 뿌렸던 것들이 체내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아직 남아 있는 것들이 있다 이런 거죠."

    철원군은 해당 농가의 계란 출하를 금지하고, 이미 유통된 계란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 농가의 계란은 서울 소재의 한 업체를 통해 유통됐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기 전 45일 동안 67만 2천여 개가 출하됐습니다.

    계란 표면에 적힌 난각 코드는 'PLN4Q4'로 만약 이 계란을 구입했다면 먹지 말고 반품해야 합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된 양계 농가에 대해서는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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