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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뇌 MRI 비용 '뚝'…종합병원 최고 71만→14만 원 外

[뉴스터치] 뇌 MRI 비용 '뚝'…종합병원 최고 71만→14만 원 外
입력 2018-09-14 06:55 | 수정 2018-09-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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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오늘소식 전해주시죠.

    ◀ 앵 커 ▶

    네, 뇌질환으로 MRI 찍으려 해도 비싼 검사비 탓에 망설인 분들 아마 많으셨을 거 같은데요.

    이제는 부담이 좀 크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 앵 커 ▶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걸 텐데, 어떤 경우에 해당하나요?

    ◀ 앵 커 ▶

    뇌질환이 의심돼 시행되는 모든 뇌 MRI 촬영에 해당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겁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의료기관별로 최고 70만 원 정도 하던 관련 검사비는 4분의 1 수준, 그러니까 환자 부담액이 10만 원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또 MRI로 뇌나 뇌혈관 검사를 하는 중에 추적 관찰 등을 위해 특수검사로 뇌 부위를 MRI로 촬영하는 경우에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뇌 질환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는 등 의학적 필요성이 미흡하면 기존대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우려되는 건 MRI 검사 오남용 가능성인데요, 정부는 의료계와 공동으로 검사 적정성을 니터링해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앵 커 ▶

    보안책은 필요하겠지만, 그동안 비싸서 MRI 검사를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일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내 폰은 몰카 아니다"? 무슨 일입니까?

    ◀ 앵 커 ▶

    만약, 수영장이나 사우와 같은 데서 누군가가 스마트폰을 딱 꺼낸다면 어떠시겠어요?

    ◀ 앵 커 ▶

    절 찍을 일은 없겠지만, 몰카 찍는 거 아닌가 걱정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앵 커 ▶

    아마 다 비슷하실 텐데요.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사진 보시죠.

    스마트폰 뒷쪽 카메라 렌즈 위에 뭘 씌워놨죠?

    잘 보시면 'OFF'(오프), 그러니까 '꺼져 있다'는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내 카메라는 몰카가 아니다, 불법 촬영하는 거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도록 하는 건데, 이름하여 'OFF'(오프) 액정클리너입니다.

    스마트폰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반영구적 스티커인데, 카메라 렌즈를 가리고, 액정을 닦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제작한 경기북부경찰청은 지하철 역사나 축제장 등에서 배포할 계획인데, 기업체나 기관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 앵 커 ▶

    오죽하면 이런 것까지 나오나 싶지만 우리 사회의 몰카 범죄, 그만큼 대안이 필요한 시기가 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애완견 문제로 아내 살해.

    끔찍한 일이군요.

    ◀ 앵 커 ▶

    네, 제목만 봐도 참 끔찍합니다.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16년을 선고했는데, 내용이 기가 막힙니다.

    애완견 문제로 다퉜다는 겁니다.

    지난 5월 발생한 사건에 대한 인천지방법원의 판결인데요.

    재판부는 "1년 전 부부의 연을 맺은 만 31세에 불과한 배우자를 납득하기 힘든 사소한 이유로 잔혹하게 살해한 점, 이로 인해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 같이 판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아내와 애완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해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앵 커 ▶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소식 알려주시죠.

    ◀ 앵 커 ▶

    돈을 받고 맛집이나 숙소 정보를 가짜로 써서 인터넷에 올리는 부정행위는 국경이 없나 봅니다.

    이탈리아의 한 남성이 벌인 짓인데요.

    이 남성, '돈을 내면 당신 업소를 극찬하는 리뷰를 유명 여행정보사이트에 올려주겠다'며 이탈리아 내 호텔이나 식당에 접근했습니다.

    그리고는 실제로 가짜 리뷰를 올렸습니다.

    이 남성이 거론한 유명 여행정보사이트는 트립어드바이저였는데, 지난 2015년 이런 사실에 대해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죠.

    이 남성, 이탈리아 법원에서 징역 9개월에, 우리 돈 약 1천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측은 "가짜 리뷰는 사기죄에 해당하지만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처음"이라며 "획기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 커 ▶

    네, 우리 사회도 오래전부터 가짜리뷰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참고할 만한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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