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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산모들 분통

윤상문 기사입력 2018-09-15 06:35 최종수정 2018-09-15 10:43
강서 산후조리원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 앵커 ▶

서울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가 로타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신생아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조리원 측의 안일한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 부모 10여 명이 모여 조리원 측에 항의를 합니다.

[신생아 아버지]
"권한이 있는 사람이 누구예요, 권한. 왜 안 오시는 거예요."

부모들이 이렇게 모인 건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한 명이 이틀 전 로타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신생아가 감염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기 9명이 임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 조리원 측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리원 측이 양성 반응을 보인 신생아의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원장은 책임을 회피하며 부모들을 만나주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조상욱/신생아 아버지]
"(병원 관계자들이) 이거는 별 문제 될 것 없다. 전염성도 거의 없다고 말씀을 하셨죠."

부모들은 조리원과 함께 운영되는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도 바이러스 양성반을 보인 신생아가 나왔지만, 제대로 된 격리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리원 측은 바이러스 확진 판정 이후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보건소에서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역학 조사 들어갔으니까 보건소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저희들도 파악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불안을 호소하는 일부 신생아 부모들이 퇴원 절차를 밟기로 한가운데, 조리원 측은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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