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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기자 2,690명 집결…회담 소식 '촉각'

내·외신기자 2,690명 집결…회담 소식 '촉각'
입력 2018-09-18 06:07 | 수정 2018-09-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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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메인프레스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국내외 기자 2천6백 명이 등록을 마치고 취재 경쟁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김미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요,

    벌써 기자들이 많이 나와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내·외신기자 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프레스센터 브리핑룸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자리가 많이 차지는 않았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의 첫날인 만큼 취재진들이 조금씩 모여드는 모습에서 기대감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오늘 프레스센터의 첫 일정은 오전 9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시 40분쯤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한 직후에 열리는데요.

    문 대통령과 수행원들의 출발 소식과 함께 문 대통령이 출발 전 남긴 메시지, 그리고 밤사이 평양에서 전해진 소식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수석은 회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브리핑을 통해 회담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오후를 기준으로 모두 2,690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밤사이 특별수행원 명단이 바뀌었단 얘기가 있던데 밤사이 전해진 추가 소식 있으면 전해주시죠.

    ◀ 기자 ▶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특별수행원 명단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특별수행원들 가운데 최연소 수행원이죠.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쪽에 있는 큰할아버지에게 쓴 손 편지로 화제를 일으켰던 양양여자중학교 3학년 15살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무산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평양에 있는 우리 측 선발대로부터 전해졌는데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김규연 학생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 추가로 알아봤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의 사정이 있는 것 같다"며 "선발대에게도 자세한 이유는 알려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가수 알리와 마술사 최현우 씨가 특별수행원에 추가로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어 김규연 학생이 빠지게 되면서 이번 특별수행원은 모두 53명으로 최종 정리됐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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