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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NLL 논의…군사적 긴장 완화 '초점'

서해 NLL 논의…군사적 긴장 완화 '초점'
입력 2018-09-18 06:10 | 수정 2018-09-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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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남북 정상 회담, 역시 군사적 긴장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무력충돌 우려가 높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의 위험을 없애는 방안입니다.

    최전방 감시초소인 GP 몇 곳을 시범적으로 철수하고,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총기를 휴대하지 않고 근무하는 방안, 공동 유해발굴이 우선 거론됩니다.

    남북의 군축 문제를 상시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군사 공동위원회의 설치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이미 여러 차례 군사회담을 통해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에 합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반도의 화약고인 서해북방한계선 NLL 문제도 논의됩니다.

    NLL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만드는 구상은 2007년 10.4 선언에도 담겼지만 11년 만에 다시 정상회담의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평화 수역의 기준선 때문에 최종 합의는 못 봤지만, 적어도 한반도 서해 수역에서 더 이상 군사 충돌이 없는 조치가 마련될 수 있다고 보고요."

    전쟁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뢰구축 방안은 북한 입장에선 또 다른 체제보장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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