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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지 3일 만에 '또'…10대 여중생 구속

풀려난 지 3일 만에 '또'…10대 여중생 구속
입력 2018-09-18 06:27 | 수정 2018-09-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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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술에 취해 소주병을 휘둘러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때린 여중생이 구속됐습니다.

    이 학생은 5일 전에도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우고 50대 운전자를 폭행했다 입건이 됐었는데, 풀려난 지 3일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31살의 홍 모 씨.

    지난 15일 오전 8시쯤, 한 취객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편의점 바깥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여성 일행 3명에게 "더 드실 거냐?"고 물어보자, 일행 중 한 명이 물건 정리를 하던 홍 씨에게 "뭘 쳐다보냐"며 욕설을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소주병으로 홍 씨의 얼굴 부위를 폭행했습니다.

    [홍 모 씨/피해자]
    "조금만 더 나갔으면 제 왼쪽 눈이 실명될뻔한 위기잖아요. 너무 상처가 가깝고 하니까…그나마 눈이 안 다친 게 천운이라고 생각하고…"
    홍 씨를 폭행한 건 15살의 김 모 양.

    불과 5일 전, 청주의 한 도로 위에서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워 50대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

    도주 우려 등이 없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지 3일 만에 술을 마시고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김 양을 구속하는 한편, 앞선 사건과 함께 특수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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