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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어린이집 원장에 '공익신고 귀띔' 공무원 적발 外

[뉴스터치] 어린이집 원장에 '공익신고 귀띔' 공무원 적발 外
입력 2018-09-18 06:36 | 수정 2018-09-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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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보여주시죠.

    ◀ 앵커 ▶

    공익신고가 들어왔는데 이게 새어나갔습니다, 누설된 거죠.

    그것도 바로 그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에게 누설됐습니다.

    ◀ 앵커 ▶

    공익신고면 사실은 내부고발 형태를 띨 때가 많은데요.

    도대체 누가 누설을 한 겁니까?

    ◀ 앵커 ▶

    공익신고 내용을 누설한 사람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신고를 받은 시청 공무원입니다.

    경기도 군포시 소속의 이 공무원,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공익신고 내용은 군포시내 한 어린이집이 '정원 외 원생을 받고 있다'는 거였는데요.

    이를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게 흘린 겁니다.

    그러자 이 어린이집에서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원장이 제보한 교사를 찾아내 해고했다는 겁니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결국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해당 공무원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평소 관련 민원이 많아 주의해달라는 취지로 내용만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비밀유지가 사실 공익신고의 핵심인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또 해고까지 당한 교사의 권익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지,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 앵커 ▶

    ['10만 원 허용' 대목 부활?]이라는 제목인데요.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 원으로 올린 청탁금지법 개정 후에 처음 맞는 이번 추석이죠, 곳곳에서 대목에 대한 기대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굴비의 고장, 전남 영광 법성포를 보면요.

    10만 원짜리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고 합니다.

    지난 설 때보다 주문량이 2~3배 더 늘었다는 상인들도 있고요.

    이뿐 아니라 한우, 홍삼같이 고가 특산물을 생산하는 전북지역 농가들 사이에서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훈풍은 과수농가에서도 이는데요.

    상한액이 높아지면서 과일 고르는 손길에서도 부담이 덜 느껴진다는 겁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사전예약률도 높아져 지난해보다 수십 퍼센트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제 추석이 일주일 남았는데 명절이 다가올수록 이런 특수를 체감하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군요.

    다음은 [꿈을 이룬 '로봇손' 소녀] 무슨 얘기인가요?

    ◀ 앵커 ▶

    미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0개 전 구장에서 시구를 한 소녀가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8살 헤일리 도슨 양입니다, 사진 함께 보시죠.

    스트라이크를 던졌을까요?

    표정이 아주 다부지죠.

    그런데 공을 던지는 도슨 양이 오른손에 무언가를 끼고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3D 프린터 기술로 제작한 특수 로봇손인데요.

    도슨 양이 로봇손을 끼는 건 선천성 희소 질환인 폴란드 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 건데요.

    지난 2015년 8월 시구자로 처음 마운드에 오른 도슨 양은, 이후 MLB 구단들로부터 잇따라 초청을 받았는데요,

    불굴의 도전 정신을 보여준 도슨 양, 꿈을 이룬 데 대해 "놀랍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장애를 넘어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마지막 소식은 [107일 만의 근황], 이건 누구 얘기인가요?

    ◀ 앵커 ▶

    아마 최근 전 세계 영화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많이들 걱정하셨을 겁니다.

    중국의 유명 여배우죠, 판빙빙의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탈세 의혹에 휩싸이며 모습을 감춘 지 107일 만인데요.

    대만의 한 매체는 그동안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했던 것은 당국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해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지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신의 유죄 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집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판빙빙의 흔적은 온라인 상에도 남았다는데요.

    지난 15일 밤 한 누리꾼이 판빙빙의 웨이보 계정이 접속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는 겁니다.

    자동으로 생일을 축하하는 문장이 떴었다는 건데, 하지만 잠시 후 삭제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빙빙은 영화 출연료 관련 이중계약서와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넉 달 가까이 자취를 감췄는데 감금설과 연금설, 미국 망명설 등 온갖 추측이 등장했습니다.

    ◀ 앵커 ▶

    심지어 극단적인 의혹도 일고 있던데, 이제 일단 '살아있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긴 한데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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