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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비핵화 약속 이행 중요"…제재도 강조

日 "北 비핵화 약속 이행 중요"…제재도 강조
입력 2018-09-19 06:13 | 수정 2018-09-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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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도쿄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효정 기자, 일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요?

    ◀ 기자 ▶

    일본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연동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이 북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일본 정부는 우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북한에 대한 제재도 여전히 강조했는데요.

    고노 다로 외상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북한이 확실하게 비핵화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국제 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그럼 일본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 대해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본 언론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로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동을 설득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무기와 핵 시설에 대한 신고, 또 핵탄두의 폐기 등이 논의됐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의 전직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과 북한의 열렬한 환대를 "김정은 업적 홍보의 장"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후지 TV와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번 방북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공기업 대표들이 포함된 것에 주목했는데요.

    남한 주도로 북한 지역의 자원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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