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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평양…둘째 날 오전 정상회담, 합의문 나오나?

이 시각 평양…둘째 날 오전 정상회담, 합의문 나오나?
입력 2018-09-19 06:29 | 수정 2018-09-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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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정상회담 둘째 날인 오늘(19일)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과연 어떤 수준의 합의문이 나올까입니다.

    ◀ 앵커 ▶

    회담을 취재하고 있는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좀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오늘 오전부터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부터 두 번째 회담을 시작합니다.

    첫날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어제 회담이 원만하게 이뤄졌다면 오전 회담 이후에 두 정상의 합의문이 도출될 수도 있고요.

    이를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동강변에 있는 옥류관에서 오찬이 예정돼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수행원, 특별 수행원들이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행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찾아가서 식사를 할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이거는 확정이 된 사안인가요?

    ◀ 기자 ▶

    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그랬듯이 이번에도 현지 주민들이 즐겨 가는 식당을 방문하고 싶다고 북측에 부탁을 했는데요.

    아직 어떤 식당으로 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대동강변에 있는 수산물 식당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공을 들인 대형 식당인데요.

    만일 우리 측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우리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세부 일정은 오전 9시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일정에 착오가 생겨서 일부 북측 인사들이 취재진에게 불쾌감을 드러낸 해프닝도 있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남측 정당 대표와의 만남이 무산된 건데요.

    당초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날 예정이었는데, 남측 대표들이 1시간 가까이 나타나지 않자 북측 인사들이 그냥 돌아갔습니다.

    일부 북측 인사들은 우리 측 공동취재단에게 역정을 내기도 했는데요.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황호영 북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꼭 오시라고 말씀을 올렸습니다"라고 말해, 북측이 재계 총수의 방북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경제인 방북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메인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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