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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가수…음악으로 뭉친 퍼스트레이디

성악가·가수…음악으로 뭉친 퍼스트레이디
입력 2018-09-19 06:38 | 수정 2018-09-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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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과 북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성악가와 가수 출신으로 음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데요.

    어제 음악종합대학과 아동병원을 함께 방문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숙·리설주 여사가 들어서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전원이 일어나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김정숙 여사]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오후,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두 여사는 북한 최고 음악가의 산실인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찾았습니다.

    성악가와 가수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여사는 나란히 공연을 관람하며 귓속말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리설주 여사가 노래를 따라부르자, 김정숙 여사가 지긋이 바라봅니다.

    두 여사의 일정엔 남측 문화·체육·예술 분야 특별수행원들도 동행했습니다.

    리설주 여사가 지난 4월 평양에서 공연했던 가수 알리를 알아보며 친근함을 표시하자 알리는 "머리가 너무 노랗죠"라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가수 지코를 "이번 방북단에서 가장 핫한 사람"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김 여사는 아낌없는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두 여사는 북한 최대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엄마는 아가들 아프고 그러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엄마 마음인데…"

    평양에서 남북 퍼스트레이디로선 사상 처음으로 둘 만의 일정을 가졌던 두 사람.

    둘째 날인 오늘도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 궁전을 함께 방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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