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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열흘 만에 완치…"22일 메르스 사태 종료"

메르스 환자 열흘 만에 완치…"22일 메르스 사태 종료"
입력 2018-09-19 06:52 | 수정 2018-09-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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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서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열흘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에 이번 메르스 사태는 종료가 됩니다.

    문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를 거쳐 입국해 다음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그동안 서울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메르스 완치 판정에 따라 환자는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이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확인 검사가 실시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모두 다시 음성이 확인될 경우 최대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9월 22일 0시를 기해 격리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일상접촉자에게 매일 하루 한번 전화로 증세 등을 확인하는 모니터링도 같은 시간 종료됩니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이번 메르스 사태는 오는 22일 0시에 종료되는 셈입니다.

    3년 전과 달리 이번 메르스 사태는 환자가 병원까지 가는 동안 접촉자가 많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초기 대응이 잘 이뤄져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검역을 했는데도 메르스 환자를 그대로 통과시킨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검역 과정 등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전문가 협의를 거쳐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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