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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부대 상관 안 해" 北, 보수 야당에 '유감'

"태극기부대 상관 안 해" 北, 보수 야당에 '유감'
입력 2018-09-22 06:09 | 수정 2018-09-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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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올해 안에 서울을 답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방북에 함께한 인사들은 또, 김 위원장이 보수단체의 반대를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앵커 ▶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기자회견 직전 두 정상이 둘째 날 정상회담 자리에서 합의한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서울 방북 때 보수단체의 반대를 의식하고 있었고 정면돌파 의지도 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태극기부대'의 존재를 언급했고 개의치 않는 입장이었음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박지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tbs라디오 뉴스공장)]
    "(김 위원장이) 남측에서 태극기부대 같은 게 있는데 자긴 상관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답방을 가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가겠습니다. 태극기부대 반대하는 것 조금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더라고요."

    보수 야당이 방북하지 않은 데 대해 북측에서 유감을 표시했다는 얘기도 전해졌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고위관계자들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뭐, 속 좁게 그러느냐 (고위 관계자는) 김영철 부장 같은 분이죠."

    정동영 대표는 또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하자 회담이 열리는 결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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