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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활성화에 귀농인 가세…'현대식 점포' 운영 개시

재래시장 활성화에 귀농인 가세…'현대식 점포' 운영 개시
입력 2018-09-22 06:19 | 수정 2018-09-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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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장보다 마트를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재래시장은 침체된 분위기인데요.

    전남 고흥에서는 전통과 현대식 점포의 접목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흥의 재래시장.

    싱싱한 농산물과 수산물, 다양한 제수용품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1946년에 문을 연 재래시장인데, 10여 년 전부터는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자연스레 고추장이 서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색다른 시도가 새로운 관심거립니다.

    귀농인들이 현대식 점포를 차려 봄장이란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한 겁니다.

    커피점과 공방, 요리스튜디오 등 재래시장에 적응해 가는 현대식 상가들입니다.

    [신선영/커피숍 운영]
    "여기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커피숍이 될 것 같았어요. 시작을 하게 됐는데 과정은 어렵긴 했지만 이렇게 만들고 나니까 너무 예쁜 거리가 됐고, 손님들이 오셔서 반응이 굉장히 좋으세요."

    현재 8명의 귀농인들이 봄장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 열/전남 고흥군 과역면 주무관]
    "(재래시장에) 가장 필요한 게 뭐고, 가장 특색 있는 게 뭔가…전통시장의 쇠퇴가 오기 때문에 그 시장을 한번 살려보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게 뭔가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 방안이 나왔습니다."

    고흥군은 앞으로 4년 동안 이 같은 재래시장의 정비와 환경 개선을 위해 36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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