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軍 퍼레이드 중 총격…80여 명 사상

이란 남서부 도시 아흐바즈에서 군사 퍼레이드 행사 중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이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이란·이라크 전쟁 개시일을 기념해 열린 군사 퍼레이드 행사에서 이란 군복으로 위장한 남성 4명이 관람객 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이들은 체포 과정에서 모두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이슬람국가 IS 등이 공격 배후를 자처했지만 모하마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외국정권이 훈련시킨 테러리스트 소행이"라며 미국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