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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머지않아 평양 간다"…북미 교착 풀리나

폼페이오 "머지않아 평양 간다"…북미 교착 풀리나
입력 2018-09-24 07:07 | 수정 2018-09-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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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머지않아 평양에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여러 단서 조항이 붙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미 대화 역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무산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일과 일정이 잘 들어맞는다면, 머지않아 평양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협상을 이어갈 것이며, 이와 관련된 논의들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비핵화까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계속될 거라면서도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많은 얘기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요구한 결과(비핵화)를 얻기 위해 우리 외교팀 전체를 활용할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한 주 내에 그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의 특정한 핵 시설과 무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 그동안 미국은 핵 시설과 물질, 프로그램 등에 대한 리스트 제출 등을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해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협상 상대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에서 같은 외교라인인 리용호 외무상으로 바꿔 비핵화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리용호 외무상과의 뉴욕 회동 이후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까지 성사된다면,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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