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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덕담인 듯 아닌 듯…명절 '잔소리 메뉴판' 화제 外

[뉴스터치] 덕담인 듯 아닌 듯…명절 '잔소리 메뉴판' 화제 外
입력 2018-09-24 07:31 | 수정 2018-09-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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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오늘(24일)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명절이면 가족 친지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좀 크다고 하잖아요.

    ◀ 앵커 ▶

    그렇죠.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 취직은 언제할 거냐.

    나도 모르는데, 어느 정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네, 그렇습니다.

    바로 그런 내용을 담은 이른바 '명절 잔소리 메뉴판'이 화제라고 합니다.

    사진 함께 보시면요.

    흔히 어른들이 하는 덕담에 하나하나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메뉴는 5만 원인데요.

    모의고사 성적이나 대학 진학을 묻는 거죠.

    가장 비싼 메뉴는 부부에게 하는 애 가질 때 되지 않았니로 50만 원이 책정돼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대학생에게, 직장인에게, 각각 이런 류의 덕담을 하려면 그에 걸 맞는 돈을 지불하고 하라는 거죠.

    물론 이 메뉴판의 목적이 돈은 아닐 테지만 잔소리나 참견, 간섭으로 들릴 수 있는 덕담은 피하고 싶다는 심정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 ▶

    명절은 다들 행복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이런 얘기들은 좀 모두가 자제하는 그런 명절 하루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을 놓고 정부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병무청과 국가인권위원회인데요.

    병무청은 대체복무제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걸 막아야 된다는 입장이고, 국가인권위원회는 국제 인권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 같은 기준으로 병무청은 현역병의 두 배인 36개월, 국가인권위원회는 1.5배인 27개월 수준이 적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대체복무제 공청회 이후 정부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9개월 차이면 긴 시간이니까 공청회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김정은 위원장 얘기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손가락 하트'라는 제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검은색 코트 차림의 김 위원장이 밝게 웃으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하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리설주 여사는 자신의 오른손 손바닥으로 이 하트를 떠받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요.

    센스가 돋보이죠?

    함께 공개된 사진도 눈길을 끄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하트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듯한 모습이죠.

    청와대는 이에 대해 강 장관이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모양이 안 나온다"고 말해 모두 웃었다는 뒷얘기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 앵커 ▶

    이제 북한에서도 손가락 하트가 유행을 탈 것만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트럼프 얘기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이른바 '트럼프 별'이 또 수난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사람들이 둘러서서 쳐다보고, 사진을 찍는 길바닥의 이 별, 바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패입니다.

    '트럼프 별'로도 불리는데 그 위에 모조 철장이 올려져 마치 감옥에 갇힌 듯한 모습이죠.

    이를 만든 길거리 예술가 플라스틱 지저스는 "트럼프, 드디어 철창신세"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LA경찰은 하루 뒤 이를 철거했습니다.

    이 '트럼프 별'은 이전에도 몇 차례 훼손된 적이 있는데요.

    명예의 거리를 관리하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측은 "좀 더 온건한 방식으로 분노를 표현했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뉴스터치' 전해드렸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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