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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치솟았는데…주거면적은 전국 '최하위'

서울, 집값 치솟았는데…주거면적은 전국 '최하위'
입력 2018-09-26 07:16 | 수정 2018-09-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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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에서 서울 집값이 가장 비싼 반면에 평균 주거 면적은 가장 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강남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은 예외였습니다.

    평균 주거 면적이 전국 평균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서울 지역의 평균 가구당 주거면적은 62.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평균인 69.4㎡보다 훨씬 좁습니다.

    하지만 전국 평균 역시 표준적인 주택 크기인 국민주택 규모 85㎡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단체 가운데 거주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울산으로 76㎡였고, 74㎡의 충남과 73.5㎡의 대구, 세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좁은 곳은 서울 외에 인천이 66.7㎡, 부산이 67.9㎡로 인구밀도가 높고 땅값이 비싼 곳일수록 거주면적이 좁아지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안으로 좁혀보면 부동산 가격이 높을수록 거주면적도 넓었습니다.

    서초구의 평균 거주면적은 82.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강남구가 76.4㎡, 용산구가 70.7㎡로 세 손가락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평균 거주면적이 가장 좁은 곳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있는 관악구로 거주면적이 48.9㎡에 불과했고, 그다음은 56.1㎡의 중랑구 56.3㎡의 강북구 순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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