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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다음 달 평양 방문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다음 달 평양 방문
입력 2018-09-27 06:04 | 수정 2018-09-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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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를 위해서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만난 뒤 이 같이 합의한 건데요.

    뉴욕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홍규 특파원, 폼페이오 장관이 곧 평양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는 계속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미국 정부가 공식 발표를 한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늘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부가 밝힌 폼페이오 장관 방북의 목적은 2가집니다.

    먼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포함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과 관련된 추가 진전을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4번째인데요.

    당초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충분치 않다며 전격 취소시킨 바 있습니다.

    ◀ 앵커 ▶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정 말고 또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확인이 됐나요?

    ◀ 기자 ▶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발표에 앞서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용호 외무상과 회동한 사실을 전했는데요.

    우선 이번 회동이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회동에서 두 사람이 "다가올 2차 북미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후속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 있지만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릴 거라고 말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유엔 안보리 회의 참석차 유엔본부에 들어오다 기자들과 만나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있을 거라며,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발표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입니다. 매우 가까운 장래에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6시, 그러니까 방금 전부터 뉴욕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데요.

    여기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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