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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에서 버스 3중 추돌 外

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에서 버스 3중 추돌 外
입력 2018-09-27 06:12 | 수정 2018-09-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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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막바지 귀경길이 이어졌던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고속버스 석 대가 추돌하는가 하면 KTX 열차도 지연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 석 대가 추돌해 승객 등 30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버스전용차로에 멈춰있던 상황.

    버스 2대는 급히 멈춰 섰지만, 뒤따르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앞에 두 대는 (제대로) 선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어요. 근데 맨 뒤에 있는 차가 앞을 민 거죠. 버스 두 대를…"

    사고 처리 때문에 일대 7km 구간에서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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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전북 김제시에선 도로 갓길을 걷던 59살 김 모 씨와 전 부인 63살 임 모 씨가 차에 치여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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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 20분쯤엔 승객 약 400명을 태우고 강릉을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가 철로에서 이상 물체를 들이받고 멈춰 서면서 예정보다 도착이 2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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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9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1천8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지금 촛불 켜놓고 있었어요. 물도 안 나오고. 마지막 쉬는 날에, 시골 갔다 오고 쉬는 날인데…"

    한국전력은 아파트 내부 전기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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