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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고속도로 휴게소에 매트리스·캐리어까지 마구 버려" 外

[아침 신문 보기] "고속도로 휴게소에 매트리스·캐리어까지 마구 버려" 外
입력 2018-09-27 06:20 | 수정 2018-09-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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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명절이 지나면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터미널·기차역 등엔 쓰레기양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김치나 전 같이 먹다 남은 음식과 매트리스, 캐리어 등의 생활 쓰레기를 집에서 가져와 버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데요.

    경기도 화성휴게소의 경우, 하루 평균 30개씩 나오던 100리터들이 종량제 봉투가 추석 연휴 기간엔 하루 90에서 100개로 늘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 재활용·일반 쓰레기 구분없이 버린다는 점인데요.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면 환경관리원들이 다시 분류하는데, 봉지 하나를 열어서 분리하는 데만 해도 5분 남짓.

    하도 많은 쓰레기가 섞여 들어와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공무원 해외연수의 일부 비용이 실제 소요된 것보다 부풀려 지급되는 등 사실상 '용돈 벌이'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해 다녀온 뒤 증빙은 그보다 비싼 가격의 '항공운임증명서'로 대신하는 이른바 '비행기깡'이 심각하다는데요.

    실제 서울시의 경우, 공무원 3명이 이런 방법으로 620만 원을 횡령해 개인경비로 썼다가 적발됐다고 합니다.

    비행기 경비를 지원받아 배를 타는 등 계획된 교통편을 바꾸는 일도 있다는데요.

    증빙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감사기관의 허술함 때문에 국민 혈세가 일부 공무원들의 쌈짓돈으로 쓰이고 있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한 달에 한 번 이상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인구'가 1,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자전거 사고가 최근 3년간 하루 10건꼴로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다 보니 '라이딩족' 사이에선 자전거에 블랙박스를 다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 파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자차 보험' 상품이 없어서 블랙박스로 과실을 입증하더라도 대부분 민사소송을 감수해야 한다는데요.

    각 지자체의 자전거 보험이나 개인별 '일상생활 책임보험'이 있긴 하지만, 자전거 수리비는 배상 범위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 고가의 자전거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최근 인성검사 모의시험을 반복 응시하면서 자신의 인성을 특정 기업의 인재상에 맞추는 취업준비생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모의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상담받고 다시 시험을 보는 식인데, 한 대기업 취업용 사설 시험의 경우, 한 번 볼 때마다 2만 2천 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싸지 않은 가격에도 최근 응시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는데요.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인성검사에 '성적 향상'이란 표현 자체가 무색하지만, 이른바 '꼬투리'를 잡히고 싶지 않은 취업준비생들은 '인성 개조' 모의시험에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문신이 유행하는 가운데, 호기심에 새긴 문신이 평생 낙인으로 남을까 봐 후회하며 문신을 지우는 10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문제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문신을 지우고 싶어도 지우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인데요.

    문신을 할 땐 한 번이면 끝나지만 없앨 땐 최소 10번 정도를 시술해야 하고 전체에 색을 넣어 문신한 경우, 제거 비용이 1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청소년들의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하고 있지만, 신청자의 34% 정도밖에 지원받지 못하는 등 학생들의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제36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에 출마한 혜총·정우·일면 스님이 '불합리한 선거제도를 바로잡고자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어제 공동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후보들은 사실상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원행스님을 지지하는 선거 판도가 사퇴 이유임을 시사했는데요.

    세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선거는 원행스님 단독후보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현직 총무원장의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 끝에 치러지는 선거인데, 후보들의 돌연 집단 사퇴로 조계종은 더 큰 파국을 맞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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