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황의준

전국에 12만 가구…11월 중대형 '무주택자' 우선

전국에 12만 가구…11월 중대형 '무주택자' 우선
입력 2018-09-27 06:33 | 수정 2018-09-27 06:36
재생목록
    ◀ 앵커 ▶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일단 효과를 나타내면서 주택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부터는 12만 가구 넘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부동산 규제와 공급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얼마만큼의 정책 효과를 내게 될지 주목됩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석 달간 예정된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모두 12만 2천여 가구입니다.

    다음 달에만 3만 3천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쏟아지고, 11월과 12월에도 4만 3천, 4만 6천여 가구씩의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4분기에 풀린 6만 9천여 가구보다 1.9배나 많은 물량입니다.

    무주택자들에겐 이른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분양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에 인접한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되고,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서도 재건축 아파트들이 차례로 분양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오는 11월 이후 새 청약제도가 도입돼 중대형 주택 청약 추첨제 물량이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배정되는 점이 이점입니다.

    반면, 다음 달 분양 시장엔 정부 규제를 피하려는 1주택자들의 분양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이후부터는 중대형 주택의 청약 추첨제 물량 가운데 50에서 70%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만큼 10월 분양 시장에선 1주택자들의 막차타기 움직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