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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계속 올린다는데…우리 금리도 오르나?

美 금리 계속 올린다는데…우리 금리도 오르나?
입력 2018-09-28 06:14 | 수정 2018-09-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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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림에 따라 우리보다 금리가 0.75%p 더 높아졌습니다.

    11개월째 금리를 동결시켜온 한국은행도 이젠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지만 현재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외 자본 유출을 막고,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려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은 반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등 전통적 제조업은 부진하고, 실업자 수는 IMF 사태 이후 최대치인 113만 명을 찍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에서 2.9%로 떨어졌고 2.8%로 더 낮출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오히려 금리를 더 내리고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건데 섣불리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 빚 부담이 커져 씀씀이가 줄고 기업들 매출이 나빠져서 일자리가 줄면서 다시 소비가 더 쪼그라드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도 있습니다.

    [이주열 총재/한국은행]
    "금리정책을 결정하기가 생각보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는 올해 10월과 11월 두 번 남았습니다.

    저금리를 유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는데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 금리가 인상된다면, 당장 10월보다는 11월이 더 유력하다는 게 시장의 예측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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