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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확산…"교민 8명 추적 중"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확산…"교민 8명 추적 중"
입력 2018-10-01 06:03 | 수정 2018-10-0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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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지진 피해 속보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지진 발생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공식사망자만 8백여 명, 피해 규모는 수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정부는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교민 8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당국자 2명을 급파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한국 담당 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이 급파됐습니다.

    현지 교민이 한국인 사업자 등 7명의 신원을 추가로 제보해 온 데 따른 것입니다.

    외교부는 이들 중 연락처가 있는 3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나머지 4명은 인적사항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진발생 처음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교민 1명을 포함해, 정부가 확인 중인 교민 수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제 이후 추가 사망자 수를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수토포 누그로호/인도네시아 재난방제청 대변인]
    "사망자 숫자가 더 이상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832명, 현지 당국자들은 희생자 수가 수천 명 단위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구조 장비도 부족해 신속한 수색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 수습되지 못한 시신들이 길거리에 방치돼 있고 치료시설도 부족해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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