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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유은혜 공방' 국감 앞두고 국회 파행?

'심재철·유은혜 공방' 국감 앞두고 국회 파행?
입력 2018-10-01 06:11 | 수정 2018-10-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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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예산정보 공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이번 주에 강행할 것으로 보여 국회 파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국회 대정부질문.

    한국당은 내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예정에 없던 심재철 의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심 의원을 고발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심 의원의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심 의원은 대정부질문에 앞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청와대 해명을 재반박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업무추진비를 미용업에 쓴 것이 경호요원 목욕 비용이라 해도 규정 위반인 것은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또 임금 보전 명목으로 회의참석수당을 지급한 건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어제(9월 30일)]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를 칭찬하면서 왜 본인들은 청와대 임용 전 한 달여 무임금 자원봉사를 할 수 없었습니까?"

    청와대는 회의참석수당 지급 건은 감사원 감사 결과 문제가 없었음이 판명됐다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명이 공개된 직원들이 심 의원을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문제는 정국의 또 다른 뇌관입니다.

    청와대는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주중 임명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그럴 경우 유은혜 후보자가 참석하게 되는 4일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을 거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국회 파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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