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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신병 비관"

현직 경찰관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신병 비관"
입력 2018-10-01 06:34 | 수정 2018-10-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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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북 완주경찰서에서 당직 근무를 기다리던 현직 경찰관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북 완주경찰서 수사과 사무실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47살 A 경위가 이곳에서 목을 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씨는 아침 일찍 출근해 오후부터 시작되는 당직 근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수년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시달려 왔다며,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완주경찰서 관계자]
    "지금 수사과 직원이 그렇게 되어 버렸으니까 수사과도 참…. 만감이 교차하겠죠. 사건은 사건대로 해야 하고, 또 장례절차도 거치고 해야 되니까…."

    앞서 지난 21일에는 임실경찰서 B 경감이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다 달아난 뒤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직 경찰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복되면서 경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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