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여홍규

"폼페이오, 7일 김정은 만난다"…방북 후 서울로

"폼페이오, 7일 김정은 만난다"…방북 후 서울로
입력 2018-10-03 06:03 | 수정 2018-10-03 06:10
재생목록
    ◀ 앵커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납니다.

    북한과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대화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 앵커 ▶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대북 제재 완화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과 북한, 한국, 중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7일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더 나워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폼페이오 장관은 7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며, 7일과 8일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것입니다."

    먼저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만난 뒤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한국 방문 뒤에는 베이징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를 만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을 언급한 걸로 보입니다.

    북미 협상 전망에 대해선 북한과의 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대화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헤더 나워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가 계속 말해왔듯이 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대화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제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제재 완화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총회가 끝나자마자 미국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더구나 이번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란 점도 미리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북미 간 물밑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