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재웅

靑, 유은혜 임명 강행…한국당 "반의회 폭거"

靑, 유은혜 임명 강행…한국당 "반의회 폭거"
입력 2018-10-03 06:12 | 수정 2018-10-03 06:16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산적한 교육 현안 관리를 위해 더 미룰 수 없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인데, 자유한국당은 '반의회적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요청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자마자 유은혜 후보자를 서둘러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업무에서 아주 유능하시다는 걸 보여주셔서 인사청문회 때 제기됐던 여러 가지 염려들이 기우였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임명을 강행한 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비춰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교육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첫 여성부총리이자 23년 만에 나온 여성 교육부 장관이 된 유은혜 장관은 "사람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미래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국민의 삶에 희망이 되는 교육정책 추진에도 매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교육 혁신을 기대한다"며 환영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반의회적 폭거'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은혜 후보는) 자신의 역량과 도덕적 문제를 본인이 깊게 깨닫고 즉각 장관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차기 총선에 이력을 더해주는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인사청문회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면서도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