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독일 통일(1990)

[오늘 다시보기] 독일 통일(1990)
입력 2018-10-03 07:23 | 수정 2018-10-03 19:36
재생목록
    [뉴스데스크(1990년 10월 3일)]
    "독일은 오늘 새벽 새 국기 게양과 국가 합창 등 예비의식에 이어 지금 베를린 필하모니 회관에서 폰 바이체커 대통령을 비롯한 동서독 전·현직 각료 전원과 외교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통일 선포식을 갖고…"

    2차 대전 패전국의 멍에를 멘 채 동서로 분단됐던 독일이 28년 전 오늘, 다시 하나가 됐습니다.

    [바이체커 당시 대통령/(1990년 통일 기념사)]
    "통일은 우리의 근본이며 여기에는 우리의 자주권과 신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통일로 이어지는 숨 가쁜 행보는 1989년 동독 주민들의 서독행 탈출로 시작됐습니다.

    동베들린에 모인 100만 시위대의 함성 속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통일로 가는 물결은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됐습니다.

    분단국가에서 45년 만에 인구 8천만의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통일국가가 된 독일은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진통을 극복하고 유럽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통일에 대한 기대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는 우리에게 독일 통일 과정과 경험은 좋은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