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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공동선언 11주년 행사…오늘 평양으로 출발

10·4 공동선언 11주년 행사…오늘 평양으로 출발
입력 2018-10-04 06:07 | 수정 2018-10-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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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1년 전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10.4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남북 공동 행사가 평양에서 열리는데요.

    160여 명의 민관 방북단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늘 오전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와 국회, 노무현재단과 시민단체, 문화예술계 인사 등 16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 방북단이 오늘 오전 정부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합니다.

    방북단은 오전 10시쯤 평양에 도착해 저녁에는 환영공연과 만찬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며, 10.4 선언 공동행사는 내일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됩니다.

    이후 만수대 창작사 등을 참관하고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6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단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원혜영 의원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포함됐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함께 방북합니다.

    또 정세현, 이종석, 이재정 등 전직 통일부 장관과 문화계 인사로 배우 명계남 씨와 가수 조관우, 안치환, 개그우먼 김미화 씨도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양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간 후속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대표단 간의 협의를 통해 평양선언 이행 방안과 후속 회담 일정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은 10.4 선언의 정신을 다지고 9.19 평양 선언을 내실있게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하고, 숙박비와 교통비 등 체류비용은 북측에 실비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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