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찬년

'콩레이' 빠르게 북상…제주 최고 500mm 폭우

'콩레이' 빠르게 북상…제주 최고 500mm 폭우
입력 2018-10-05 06:04 | 수정 2018-10-05 06:25
재생목록
    ◀ 앵커 ▶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 앵커 ▶

    이번 태풍으로 최고 5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김찬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태풍 중심과는 아직 거리가 있는데 지금 제주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제주는 어제(4일) 오후부터 태풍이 앞세운 비구름대에 들어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계속 됐는데요.

    양은 아직 많지 않지만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바람도 강해지고 파도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소형 선박의 운항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태풍주의보가 확대되면서 다른 지역을 오가는 대형 여객선 운항 중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내일인 토요일 아침에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귀포 남동쪽 30km까지 접근한 뒤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여 태풍 솔릭에 이어 다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섬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는 50mm의 비가 내렸고, 서귀포시 25mm, 제주시 1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10에서 200mm, 산간지역에는 500m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도 오늘 아침까지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된 가운데 저녁부터는 태풍 경보까지 내려질 예정이어서 운항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