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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4번째 평양행'…저녁엔 문 대통령 면담

폼페이오 '4번째 평양행'…저녁엔 문 대통령 면담
입력 2018-10-07 06:59 | 수정 2018-10-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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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7일) 아침 평양행에 나섰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합의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오늘 저녁엔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아침 전용기를 이용해 일본에서 평양으로 이동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와 일정이 논의될 것"이라며 방문 목적도 명확히 밝혔습니다.

    지난 방북 때의 김 위원장 면담 불발과 '빈손 방북'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어제 아베 총리와의 만남에선, "완전하게 검증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도달해야 북한의 밝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는데 양국이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제재와 압박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북미대화에선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위한 진전된 이행방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측이 먼저 영변 핵 시설 폐기를 약속한 만큼, 이에 대한 이행과 검증을 미국과 함께 시작하는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또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ICBM 해체 방안도 언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평양에 가서 미사일과 생화학 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미국도 이에 발맞춘 남북경협 제재면제 방안이나 종전선언 발표 방식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아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저녁엔 서울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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