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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빠른 시일 내 개최"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빠른 시일 내 개최"
입력 2018-10-08 06:06 | 수정 2018-10-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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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평양 방문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곧바로 청와대를 찾아 방북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가급적 빨리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고, 비핵화 협상에도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방북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오늘 북한 방문은 상당히 좋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씀대로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면담 직후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해, 평양방문에서는 일정이 확정되진 않은 걸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북한의 비핵화 방안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취할 조치와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내민 영변 핵시설 폐기 방안 등에 대해, 미국이 진지하고 검토하고 있으며, 북·미간 맞바꿀 카드도 구체적으로 논의한 걸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북미는 우선 2차 정상회담 일정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협의할 실무 협상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대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번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서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진전을 만들어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어서 강경화 외교장관과도 회담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합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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