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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빼내고 물주입…새벽까지 진화에 '사투'

홍신영 기사입력 2018-10-08 06:16 최종수정 2018-10-08 06:20
폭발 유류저장소 화재 소방관 방수포
◀ 앵커 ▶

불이 난 유류 탱크 현장은 불길이 워낙 세서 소방관들이 100미터 이내로 접근조차 못 할 정도였습니다.

추가 화재까지 우려돼 불이 난 탱크 안에 있는 기름을 빼내고 물을 주입하는 과정들이 새벽까지 계속됐는데요.

진화 과정을 홍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불기둥이 치솟는 탱크를 향해 무인 방수포가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소방관들의 접근조차 불가능해 원격으로 소화전을 조정한 겁니다.

150대가 넘는 소방 장비가 투입됐지만 초기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습니다.

[김권운/고양소방서장]
"소방관들이 100m 이내의 접근이 불가능해서 지금 무인방수포와 특수장비를 이용해서 접근을 해서 연소 저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직후 센서가 화재를 감지해 소방설비가 작동됐지만, 거센 불길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김영선/대한송유관공사 안전부장]
"(센서 감지됐고) 저희가 소방 폼 설비를 즉시 작동시켰습니다. 상황실에서 바로 작동을 시켰습니다."

화재 현장의 유류 저장탱크는 총 14개.

추가 화재도 우려돼 불이 난 지 1시간 반 만에 불이 난 탱크의 기름을 빼내는 긴급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용재/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유류 화재는) 진압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에 불을 끄는 것보다 탈 수 있는 물질을 빼버리는 게 더 효율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지름 28m, 높이 8.5m 탱크 안에 든 기름 440만 리터를 시간당 50만 리터씩 빼내다, 기름이 일부 남은 상황에서 물을 주입해 물 위로 뜬 기름에 유류 화재용 소화액을 일시에 투입하길 반복.

16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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