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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말고 3~4곳 검토"

2차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말고 3~4곳 검토"
입력 2018-10-10 06:03 | 수정 2018-10-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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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머지않아 열릴 것이며 서너 곳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폼페이오 장관 역시 이번 방북을 통해 "진정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는데요.

    방북 성과에 인색한 미국 언론들과 달리 트펌프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어디서 열리게 되느냐는 질문에, 현재 장소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3~4곳의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이번엔 다른 장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3곳 내지 4곳을 대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개최 시기에 대해선 머지않아 열릴 거라고 했습니다.

    또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선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재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와 별도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평양 방문에 대해 "진정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이제 궁극적인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할 길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미 파괴한 풍계리에 사찰단을 보내는 게 비핵화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취재진들을 단순히 참관하게 하는 것과 사찰단을 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사찰단 방북은 긍정적 조치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방북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미국 언론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이제 장소와 날짜를 최종 조율하는 문제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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